쉼 없이 달리고 있어 꼭 봐야 할 것을 보려
잔잔한 파도 커다란 모래 바다
긴 밤이 밝아져 있어 선잠에 꿈꾸고 있어
잠잠한 불빛 일정한 소리 바다
마치 깨지 않던 밤이 지나버렸듯이
수없이 반짝였던 별을 지나쳤었듯이
멀리 갔나 봐 더 빨리 왔나 봐
이제 너의 소리가 들려
둥둥 떠다니며 허우적거리고 있어
어둡게 빛나는 쉼 없이 고요한 바다
멀리 비추고 있어 들어올 배들을 보며
무섭게 삼킬 듯 파도가 일렁이는 너
마치 깨지 않던 밤이 지나버렸듯이
수없이 반짝였던 별을 지나쳤었듯이
멀리 갔나 봐 더 빨리 갔나 봐 이제
너와 춤을 출거야
마치 깨지 않던 밤이 지나버렸듯이
수없이 반짝였던 별을 지나쳤었듯이
멀리 왔나 봐 더 빨리 갔나 봐
이젠
마치 잊혀졌던 너가 기억났었듯이
수 많은 생각들이 내게 스쳐갔었나 봐
멀리 왔나 봐 더 빨리 갔나 봐
이젠 바닷소리만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