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흙먼지 속을 말없이 걸으시네
이 비천한 나를 찾아 험한 길 걸으시네
만왕의 왕 내 주께서 나를 부르지 않고
친히 나를 찾아오셨네
내 앞에 서 계시네 그 발 앞에 엎드려
주를 볼 수도 고개 들 수 없는 내게
그 허리 굽혀 옷으로 내 수치 덮으시고
그 손 내 손 잡아 일으키시네
그 사랑 나를 만지시네
그 사랑 나를 일으키네
그 사랑 날 잠잠케 하네
그 허리 굽혀 옷으로 내 수치 덮으시고
그 손 내 손 잡아 일으키시네
그 사랑 나를 만지시네
그 사랑 나를 숨쉬게 해
그 사랑 나를 일으키네
그 사랑 날 잠잠케 하네
그 사랑 나를 만지시네
그 사랑 나를 숨쉬게 해
그 사랑 나를 일으키네
그 흙먼지 속을 말없이 걸으시네
그 흙먼지 속을 날 위해 걸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