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아
설렘 속에
괜히 짐가방을 건드려봐
잊은 건 없는지
몇 번이고
꺼냈다 넣었다 반복을 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여행이지만
벌써 아쉬운 이 기분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이 순간들이
소중해서 더 설레는 것 같아
내가 보던 구름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
손바닥보다 작아진 이름 모를 섬들
저 멀리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고파
새로운 것들이 날 기다리는 걸
뭐를 해야 할까
어딜 가야 더 재밌을까
행복한 고 민속 발걸음들이
더 큰 세상을 열어줄 거야
아무도 가지 않는 좁은 골목을 찾아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생각보단 조금 느리게 가고 있지만
작은 모험에 벅차오르는 걸
내가 보던 구름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
손바닥보다 작아진 이름 모를 섬들
저 멀리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고파
새로운 것들이 날 기다리는 걸
내가 보던 구름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
손바닥보다 작아진 이름 모를 섬들
저 멀리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고파
새로운 것들이 날 기다리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