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열어본 서랍 속에
숨어있던 한 편지
그때 지하철 앞에서 건네던 작은 편지
편지 속에 우리로 돌아갈래
노을 아래 타던 자전거
너와 부르던 노래도 날 사랑해 주던
너는 이제는 없는데 또 네가 생각나
같이 걸으며 특별했었던 집 앞거리
같이 갔었던 떡볶이집도 평범해졌어
그날의 우리가 그리워져
너도 날 그리워할까
이젠 가슴속에 묻어둘게
너와 같이 가던 음식점
다시 볼 수 없는 너지만
날 사랑해 주던 너는
내 곁에 없는데 또 네가 생각나
같이 걸으며 특별했었던 집 앞거리
같이 갔었던 떡볶이집도 평범해졌어
그날의 우리가 그리워져
너도 날 그리워할까
이젠 가슴속에 묻어둘게
꿈에서조차 너를 보고 싶지가 않아
너를 보면 내 마음이 흔들려
혹시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해줘
같이 걸으며 특별했었던 집 앞거리
같이 갔었던 떡볶이집도 평범해졌어
그날의 우리가 그리워져
너도 날 그리워할까
이젠 가슴속에 묻어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