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품은 별똥별

박소정
앨범 : 소소한 교육동화 6 - 우주 이야기
작사 : 박소정
작곡 : Mate Chocolate

우주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 중,
빛을 잃어가는 작은 별 하나가 있었습니다.
우주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그 별은
점점 힘이 빠져 빛이 꺼져가고 있었어요.
“떨어질 것 같아..! 어떡하지..!
작은 별은 떨어지지 않으려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식은땀까지 흘렀습니다.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힘이 다 빠진 작은 별은
우주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앗..!”
별똥별은 아래로 떨어지고 떨어졌습니다.
아니, 사실 아래로 떨어지는 것인지도 몰랐어요.
새까만 우주는 위아래, 양옆이 다 까마니까요.
멀리 푸르고 잔잔해 보이는 별이
떨어지던 작은 별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 별은 참 푸르고 예쁘구나.”
그 별은 지구라는 행성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이 바로 지구예요.
땅이 있고 푸른 바다가 있는,
구름이 떠다니는 아름다운 행성이죠.
작은 별은 지구를 향해 떨어졌습니다.
지구에 있는 어느 시골 마을에
작은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몸이 많이 아팠던 아이는
침대에 누워서 하루 종일 창문 밖을 바라봤습니다.
꽃잎이 흩날리거나 눈송이가 예쁘게 떨어지는 걸
보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였어요.
“엄마, 밤하늘이 참 예뻐요.
저도 저렇게 예쁜 별이 되고 싶어요.”
밤하늘에 콕콕 박힌 별들을 보던 아이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별님, 저에게로 와주세요.”
아이의 간절했던 마음이 닿은 것일까요?
하늘에서 별똥별이 반짝이며 떨어졌습니다.
지구로 떨어지던 우주의 작은 별이었습니다.
작은 별은 아이의 기도를 들었습니다.
“이제 난 하늘에서 반짝일 수 없어
쓸모없는 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 아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니.”
작은 별은 아이를 향해 떨어졌습니다.
밤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있던 아이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엄마! 별이 저에게로 오고 있어요!
제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아이는 방방 뛰며 기뻐했습니다.
“제 소원이 이루어지나 봐요.
그럼 저 다시 건강하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래요.”
아이는 두 눈을 꼭 감고 별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이에게 커다란 행복을 안겨준 작은 별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공중에서 사라졌답니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동요 별똥별  
조아라 별똥별  
별똥별  
엄연정 별똥별  
스웨터 별똥별  
SWEATER 별똥별  
Sweater 별똥별  
W&Whale 별똥별  
스웨터 별똥별  
전기뱀장어 별똥별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