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깊이 숨겨졌었던
빛을 보지 못한 날 난 떠올려
정말 아팠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찾아와 날 깨우네
흘러간 계절들도
멈춰 선 기억 속 너도
다 지나간 것들이었음을 이젠 알아
애써 지우려고 했던
남겨진 것들은 전부
후회로 가득 찬 여운인걸
내 유일한 달이었던 너를 보내고
가리워진 나의 하늘은
한없이 텅 빈 기억만 가득했던걸
이미 떠난 내 마음속 달빛을 보내주었네
다시 꺼내본 기억들엔
하나같이 아픔이 묻어있네
함께 한 시간들은
불면이 되어 돌아와
깊숙하게 뿌리 내어버린 기억들
남겨진 상처는 왜
아물 생각이 안 보여
너만이 고칠 수 있는 걸까
내 유일한 달이었던 너를 보내고
가리워진 나의 하늘은
한없이 텅 빈 기억만 가득했던걸
이미 떠난 내 마음속 달빛을 보내주었네
끝내 돌아섰던 너
마지막 순간이 자꾸 떠올라
흘릴 눈물도 더는 없다는 걸 잘 알아
혹시 너도 같은 마음인 걸까
내 유일한 편이었던 너를 보내고
가리워진 나의 시야가
한없이 맺힌 눈물만 가득했던걸
이미 떠난 널 마음속 너머로 보내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