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소중한 신념들이
하나씩 무너져 내려
영원함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서로 혼자가 되는 과정 속
사라지는 것 들과
기억되는 것들을 구별하게 되었지
언제부터 아파왔는지 나 조차도 모른 채
끝도 알 수 없는 깊은 불신과 절망의 방
노래 한 소절로 태어나 외치는 이유
너의 아픔을 고이 남기려 해 오오오
만남도 없이 떠나도
아픔은 아픔대로 남으니
만남도 없이 떠나도
가슴속 깊이 널 기억할게
추억을 남기려 온 축제는
버림받은 고통에
어둠 속 길을 잃어 하나씩 사라져 가고
책임을 숨기려 한 그 거리는
돌아갈 수 없는 길
아픈 상처 남겨져 오오오
만남도 없이 떠나도
아픔은 아픔대로 남으니
만남도 없이 떠나도
가슴속 깊이 널 애도할게
만남도 없이 떠나도
아픔은 아픔대로 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