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공평하게 쥐여준건 바로
시간이 였고, 돈이 그걸 잡아먹고 난 뒤로
나의 청춘은 여기 지고 말았어
분분한 낙화
Magic Hour
몸보다 마음이 더 늙어버린 결과
내일의 태양이 뜨면 하룰 더 넘기겠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걸까
분분한 낙화
Magic Hour
한발짝 앞엔 어제의 나
그리고 한발짝 뒤에 걷는 다음날의 내가
하루에 딱 한발짝
죽는 순간까지 뛰지도 서지도 못한체로
한발짝
따듯한 공기가 땀으로 흐른 다음에야
겨울이 지나가고 여기 봄이온걸 알잖아
어디로 가는지는 대충 알고있지만
어디가 끝인지는 나도 몰라
광야
보고 듣는건 계속 바뀌었지
이 땅도 마찬가지
이육사에서 aespa
천국은 처음부터 목적지가 아닌걸,
알면서도 이렇게까지 걸어와야 했을까?
서쪽에 노랗게,
또 파랗게 검은색으로
속절없이 하늘은 변해 아름답게
멀리서보면 아름답겠지
한눈에 담기 버거울정도로 가득찬 그 미장센,
모두에게 공평하게 쥐여준건 바로
시간이 였고, 돈이 그걸 잡아먹고 난 뒤로
나의 청춘은 여기 지고 말았어
분분한 낙화
Magic Hour
몸보다 마음이 더 늙어버린 결과
내일의 태양이 뜨면 하룰 더 넘기겠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걸까
분분한 낙화
Magic Hour
까맣게 뜬 하늘엔 그믐달
손톱만한 불빛으로 등대를 만든 삶
꿈은 그렇게 언제나 보이는 터널끝에
손바닥으로 가리면 두눈은 어둡게 되네,
되내이던 글감을 가사로 바꾸고,
마이크앞에 서있었던 난, 음악을 얻고
많은것을 잃었던 시간이 기억 났어
어쩌면 그게 현실이였을까?
아마,
이미 알고있을거야
이 아름다운 하늘과
푸른빛이야 말로 그저 순간이란 것을
지금도 아른거리는 함성이 들릴때
지금은 없는 과거의 영광일뿐, Playback
동쪽에 노랗게
또 빨갛게 하늘색으로
속절없이 세상은 변해 아름답게
그래서 더욱 아름답겠지
졸린눈 비빌때마다 조금씩 사라졌던 미장센
모두에게 공평하게 쥐여준건 바로
시간이 였고, 돈이 그걸 잡아먹고 난 뒤로
나의 청춘은 여기 지고 말았어
분분한 낙화
Magic Hour
몸보다 마음이 더 늙어버린 결과
내일의 태양이 뜨면 하룰 더 넘기겠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걸까
분분한 낙화
Magic H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