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졌나 봐 너에게 난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안 되나 봐 모른 척 하긴
늦은 건가 봐
언제부턴가 네 생각에 난
소란한 마음을 숨겨둔 채
아무렇지 않은 듯이 날
바라보며 웃는 널 보면
조금은 불안해지다가도
결국은 널 향해 떨리는 맘
이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는 날 보면 놀라게 돼
빠졌나 봐 너에게 난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안 되나 봐 모른 척 하긴
늦은 건가 봐
불안한 맘에 널 밀어내도
널 향한 마음은 커져만 가
아무렇지 않은 듯이 날
말없이 감싸준 너라서
조금은 불안해지다가도
결국은 널 향해 떨리는 맘
이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는 날 보면 놀라게 돼
빠졌나 봐 너에게 난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안 되나 봐 모른 척 하긴
늦은 건가 봐
이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고
굳게 믿었는데
아니었나 봐 내가 틀린 건가 봐
이제는 너를 사랑하고 싶어
빠졌나 봐 너에게 난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안 되나 봐 모른 척 하긴
늦은 건가 봐
우연처럼 운명처럼
넌 내게 스며들어와
나도 모르게 어느새 널
사랑하고 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