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 들어줄래
너에게 못해준 게 너무 많아 후회가 돼
아직도 너의 웃는 얼굴이 생각나
지금 이 순간도
그때 그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많이 아껴줄 텐데
울다가 울다가 너의 그 빈자리
생각날 때
마음속 새겨진 예쁜 네 모습
다신 볼 수 있을까
너와 지나던 가로등 앞에 서서 생각했어
어쩔 수 없던 나의 선택이 실수란 걸
그때 넌 내가 먼저였지만
난 그러지 못했어
다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을게
너만 허락한다면
울다가 울다가 나의 그 선택이
후회될 때
그때 네 뒷모습 아직도 생각나
돌아갈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널 잡아 보려 용기를 내보려 해
미안해 용서해달라고
이 말 하기가 왜 이토록 어려웠을까
울다가 울다가 너의 그 눈물이
생각날 때
너와 처음 만났던 가로등 앞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