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이
너무 길어 난
끝 모를 기다림
너무 싫어 난
언제쯤 기나긴
밤이 지날까
캄캄한 이 밤이 외로워
널 보고 싶어 난
붙어있자
아주 잠시도 떨어지기가 싫어
떠나지 마
같이 있자
너만 있으면 돼 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나와 있어 줘 제발 평생 곁에
난 너와 있어도 계속 널 생각해
병인가 봐
날 밀어내지 마
지금 이 시간이
너무 길어 난
끝 모를 기다림
너무 싫어 난
언제쯤 기나긴
밤이 지날까
캄캄한 이 밤이 외로워
널 보고 싶어
네가 가득 담긴
사진첩을 온종일 보며
웃었다가 울었다가
너의 모든 향기가
담겨진 옷장을 열고
입었다가 벗었다가
내 마음속은
온통 너로만 가득해
날 안아줘
꽉 안아줘
네가 날 보며 웃던
모습이 선명해
돌아와 줘
날 찾아줘, 예전처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나와 있어 줘 제발 평생 곁에
난 너와 있어도 계속 널 생각해
병인가 봐
날 밀어내지 마
지금 이 시간이
너무 길어 난
끝 모를 기다림
너무 싫어 난
언제쯤 기나긴
밤이 지날까
캄캄한 이 밤이 외로워
널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