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내리면
이렇게 날이 흐리면
가슴 한켠이
아파 오면서
네가
또 생각이 난다
언제나 외롭다 하고
일부러 아픈 척해서
빨리 오라고
귀찮게 하던
네가
또 생각난다
추억
추억이란 두 글자는
내겐 잊지 못하는
눈물일는지
아직
아직 내가 어린 건지
자꾸 가슴 한켠이
아파 오는지
빗물
때문인지
헤어진 후에도 내게
수없이 보고 싶다고
돌아오라던
너의 목소리
네가
또 생각난다
추억
추억이란 두 글자는
내겐 잊지 못하는
눈물일는지
아직
아직 내가 어린 건지
자꾸 가슴 한켠이
아파 오는지
아픈
아픈 사랑이라 해도
내겐 너무 소중한
추억이라며
이젠
이젠 너를 보내 준다
흐르는 빗물처럼
이제는 안녕
이제는 안녕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