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기억들을 지우지 못해
생각에 잠겨서 또 눈물 흘러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다
내 마음 찢어지도록
눈물로 지새다 하루하루 견뎌내봐도
우리 추억 잊을 수 없어
소주 한 잔 마셨어
또 너의 생각에 차올라서
터질 것만 같아 내 심장이
너무 보고 싶어서
잠깐 나올 순 없겠니
우리가 자주 갔던 골목 끝에 포차야
아무렇지 않게
잠깐만 보고 갈게
헤어지지 않은 것처럼
눈물이 나도 참아볼게
억지로 웃어볼게
너무 힘들어 네 생각에
너도 지금 우리 추억 속에 함께 있다면
바로 달려와줘
아무 생각 없이
너와의 기억들을 지우지 못해
생각에 잠겨 서 또 눈물 흘러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너에게 전해질까
속상해 죽겠어
우리 영영 끝이 될까 봐
너도 지금 나와 같은 맘이니
소주 한 잔 마셨어
또 너의 생각에 차올라서
터질 것만 같아 내 심장이
너무 보고 싶어서
잠깐 나올 순 없겠니
우리가 자주 갔던 골목 끝에 포차야
난 네 생각뿐이야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도 조심해야 할 텐데
그래야 할 텐데
매일매일 행복해야 할 텐데
소주 한 잔 마셨어
또 너의 집 앞에 와 버렸어
터질 것만 같아 내 심장이
너무 보고 싶어서
잠깐 나올 순 없겠니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이 쌓여있지만
아무렇지 않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게
이 순간이 내겐 중요해
너도 나와 같잖아
당장 아니라도 좋아
다시 처음부터 너를 사랑하고 싶다고
이 한마디면 돼
이 한마디면 돼
난 이 순간도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