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처럼 혼자 남아서
바다 위 멈춰있어
씻고 자고 나서 일어나도
반복 그거 땜에 아직 아퍼
tell me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남아
시간이 우릴 안 기다리고서 멀리 갔나
comma , 헤어짐이 아닌데 난
comma, 마지막인 너에게 난
드라마, 같은 우린 주연인 거 같고
스포 하나, 일 것 같은 말을 다시 아껴
사랑, 별거 아닐 거라 믿었는데
사람, 하나 땜에 나 고장 나고 있네
혼자일 때처럼, 말을 하지 않고 걸어
어색해져도 적응될 것 같애 멋쩍어진
내 i phone 속엔 알림 조차 없어져
매일 마주하던 통화 목록 대신
(02가 넘쳐)
facetime netfilx 벤치 위에 대화
그땐 좋았던 추억들은 이젠 너무 아파
사랑했는데 너 남지 않고 혼자 남아
약속했던 말 다 타고 나서 도망가 막
그 사람 믿지 않고 혼자 숨어 있는데도
그때 안 좋은 기억 보다 좋은 순간만을 새겨
제멋대로 다 잘못된 대로
습관처럼 널 떠올려 매번
저 사람들은 이게 맞다는 듯 말하고
그런 공식 따위는 우린 안 맞아 말하던
우리 둘은 너무 멀리 온 걸지도
어쩌면 너무 당연한 말 한걸 지도
이 기억이 밤에 날 찾아와서 매일
이젠 없지 잠에 들기 전에 생각
나고, 그때 못 해준
말들을 여기 대신 새겨 줄
테니, 원래 그 자리 그대로
같이 있던 시간을 되돌
려줘, 이 쉼표
잠시 쉬고 나면 없어질 이 문제라고 넘겨줘
(쉬고 나면 없어질 이 문제라고 넘겨줘)
tell me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남아
시간이 우릴 안 기다리고서 멀리 갔나
comma , 헤어짐이 아닌데 난
comma, 마지막인 너에게 난
드라마, 같은 우린 주연인 거 같고
스포 하나, 일 것 같은 말을 다시 아껴
사랑, 별거 아닐 거라 믿었는데
사람, 하나 땜에 나 고장 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