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 사랑하는 매일이
내게는 황홀한 축복인 걸요
단조로웠던 내 삶을 장조로 바꿔준
당신과 다음을 창조해 볼까요
앞으로 우리가 견뎌내야 할 시련이라곤
배고픈 주말에 배달이 늦어지는 것뿐이겠죠
우리의 사랑은 변호와 변론이 필요 없을 거고요
그렇다면 나는 당신에게 가장 예쁜 단어만을 주고 싶어요
들꽃, 고양이, 단잠, 꽃내음, 새벽, 윤슬 그리고 나
이 모든것들의 소유주를 당신것으로 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오늘이 성대한 데이트가 끝나더라도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차오르는데
이보다도 더욱 행복한 건 나날의 일상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예요
봄볕, 강아지, 가을, 해질녘, 꿈결, 낭만 그리고 나
모든 날들 늘 당신만을 위하는 하루를 살아갈게요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단어 없이도 곁에서 사랑을 느끼게 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