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끝 반가운 소리가 들리면
모든 것이 약속한듯 깨어나겠죠
포근한 손길에 취해
멍하니 있으면 안돼요
진정하고 조금씩 움직여 봐요
그대 가슴속에 피어나는 마음처럼
나도 그대에게 조금씩 다가갈래요
뜨거운 이 공기 차가운 파도와 같이
뒤돌아 나를 부른다면
내가 거기 있을게
파란빛 먼 곳까지 널리 퍼지면
붉은것은 더 화려하게 빛날테죠
허나 비구름 몰려와
예쁜 하늘을 가린다면
난 어떡해
그저 기다려야 하나
그대 가슴속에 피어나는 마음처럼
나도 그대에게 조금씩 다가갈래요
뜨거운 이 공기 차가운 파도와 같이
뒤돌아 나를 찾는다면
내가 거기 있을게
이제 나를 따라와
내 세상이 마음같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뛰어 들어봐요
혹시 그대에게 고민이 생긴다면
뒤돌아 내게 빠져도 돼요
난 그대의 바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