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불어도
늘 걷던 산 고개
목놓아 불러봅니다
꽃이 피면
소녀로 변하던
어머님을 불러봅니다
어머님의 한숨도
눈물도 훔치시던
낡아 버린 하얀 손수건
늘 읊조리시던 구슬픈 노래
인생을 담아 부르던 노래
설움을 함께한
산과 강들을
오늘도 불러 봅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늘 걷던 산 고개
목놓아 불러봅니다
꽃이 피면
소녀로 변하던
어머님을 불러봅니다
어머님의 눈물로
한숨을 훔치시던
낡아버린 하얀 손수건
늘 읊조리시던 구슬픈 노래
인생을 담아 부르던 노래
설움을 함께한
산과 강들을
오늘도 불러 봅니다
오늘도 불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