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 아일랜드의 비닐 해파리 문제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
작사 : 오원재
작곡 : Mate Chocolate

“현자 바다거북님… 어서 우리 먹이 내놔요…!”
“사실은 현자 바다거북님이 다 먹으려는 거죠!
이건 도둑질이에요!”
“어서 내놔요~! 양심도 없어 정말!”
“어쩌죠 현자 바다거북님?”
“다들 진정해요! 비닐 해파리는 먹이가 아니에요.
그건 분~명해요 거북!”
“그럼, 새끼 바다거북은 왜 다치게 한 거예요!? 말해 봐요!”
“그건 오해에요! 그건 새끼 바다거북을 보호하려고…”
“에잇! 이상한 소리 말고 비닐 해파리 내놔!”
“왜 이래요! 안 돼요! 이건 먹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이리 내요!”
“내놔! 우리 식량이란 말이야! 우린 배고프다고!
이 봐! 여기 좀 도와줘! 이 북극곰 왜 이리 힘이 세?!”
“이 땅콩만 한 북극곰이?! 어서 내놔! 안 되겠다,
그냥 이 배를 부숴버려!”
“그래! 배를 부숴버리자!”
“안 돼! 둥둥 배는 안 돼요! 응…? 왜 다들 조용해졌지…?”
“윽… 갑자기… 배가…”
“나도… 대체 왜 이러는 거지…?”
“뭐야! 갑자기 왜들 이래? 빨리 현자 바다거북을…
아야! 갑자기 나도 배가…”
“다들 괜찮아요?!”
“아야야…”
“이럴 수가… 증상이 시작된 거야…!
하푸야! 일단 바다거북들을 데리고 샌드 아일랜드로 돌아가자 거북!”
“아… 네! 알겠어요!”
“아야… 배가 너무 아파!”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야…”
“현자 바다거북님… 모두 배가 아픈 모양이에요…!”
“걱정하던 일이 터져버렸군…
이게 모두 비닐 해파리 때문이야…”
“바다거북들이 아픈 원인이요?”
“그래… 나를 뺀 모두가 복통에 시달리고 있으니 말이야…
난 비닐 해파리를 먹지 않았거든 거북.
그렇군요…. 바다거북들은 괜찮을까요?”
“괜찮을 게다…. 당분간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말이야 거북.”
“그나저나 현자 바다거북님.
대체 비닐 해파리는 어디서 온 거죠?”
“나도 정확한 정체는 모르지만,
저기 멀고 먼 바다 끝에 썩지도 않고 녹지도 않는
마법의 물건들이 있단다 거북.
자연의 것이라면 흙이 되어야 맞지만,
그 마법의 물건들은 다르지.
나뭇가지처럼 생겼지만 썩지 않는다거나…
그래 저 비닐 해파리처럼 동물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
그리고 얼음이지만 녹지 않는다거나…”
“녹지 않는 얼음조각? 그건 저도 알아요!
우리 섬에도 있거든요!
저 배도 녹지 않는 얼음조각으로 만든 마법의 배에요!
제가 정말 아끼는 보물이죠!
아빠가 선물해준 녹지 않는 얼음조각으로 만든 거예요!”
“오호라… 저 배가 그 녹지 않는 얼음조각으로 만들었단 말이지?”
“네 맞아요! 히히 아! 혹시 빙하 배를 타고 가는 북극곰 못 보셨나요?
씰 아일랜드의 물개는 현자 바다거북님이 분명 알 거라고 했어요!”
“어디 보자… 빙하 배를 탄 북극곰이라…
허밋 아일랜드 쪽으로 가는 것을 본 것도 같구나…
여기서 남쪽으로 가다 보면 거대한 바위 동굴이 가득할 텐데
그곳이 바로 허밋 아일랜드란다 거북.”
“정말이요?! 감사해요 현자 바다거북님!
그 빙하 배를 탄 북극곰이 저희 아빠거든요…”
“저런… 아빠를 잃어버린 모양이구나 거북. 쯧쯧 딱한 것…
아 그렇지! 잠시 기다려 보거라. 아빠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줄 테니!”

뒤적뒤적
“어디 보자… 분명 여기 있었는데… 아! 찾았다! 이거 받거라!”
“이게… 뭐에요?”
“비닐로 된 천이란다 거북. 하푸 네 배에 달면 좋겠구나.
돛이라고 하지! 이걸 달면 배가 아주 빨라질게야!
아빠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게 분~명해 거북!”
“비닐 천 돛이라… 정말 멋져요 현자 바다거북님!”
“별말씀을.”
“근데 이걸 어떻게 빨대기둥에 달지?
아! 둥둥 배를 만들다 남은 낚싯줄!
빨대기둥에 낚싯줄을 걸어 비닐 천을 달면… 완성이다!”

저 돛을 달아 힘차게
아빠를 찾으러 떠나보는 거야
빨대 기둥에 낚싯줄을 걸어 달면
Oh That is cool
자 떠나자
바람에 날리는 돛과
튼튼하게 지어진 둥둥배와
함께라면 모든 할 수 있어
자 이제 시작해볼까
멋지게 모험 할 준비됐어
저 넓은 바다로 Yeah
(Let’s go to Hermit Island!)
Everynight Everyday
바람을 타고
저 넓은 바다로
우리 함께라서
그래 할 수 있어
저 넓은 바다로
하푸는 새롭게 태어난 둥둥배와 함께 바다로 나가요!
그 모습이 마치 바다를 가르는 선장 같아요!
하푸는 멀리서 손을 현자 바다거북님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해요!

“현자 바다거북님~ 안녕~!”
“조심히 가거라 하푸~!”
“바다 위 녹지도 썩지도 않는 것들이
마법의 물건이 아닐지도 모르겠군… 저 둥둥 배 또한…”
하푸가 현자 바다거북님을 도와주느라 지쳤는지
둥둥 배 위에서 하푸 하푸 잠들었어요~
그러는 사이 벌써 어두운 밤이 되어버렸어요.

“하~푸… 하~푸… 어! 잠들어버렸네…
깜깜해… 언제 밤이 됐지?
저건 거대한 바위 동굴?
현자 바다거북님이 말한 허밋 아일랜드인가 봐!
저곳에는 아빠가 있을까? 에이 모르겠다! 찾아보는 수밖에!”

하푸가 허밋 아일랜드에 도착했어요!
하푸가 이곳에서는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한번 따라가 봐요!

“어쩐지 밤이라 그런지 조금 으스스한 걸…
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아빠~ 아빠 여기 있어요?! 들리면 대답…”
사사삭 사사삭
“누구야! 어? 아무도 없네…
휴… 기분 탓인가… 분명 소리가 들렸는데…”

사사삭 사사삭
“누구야! 어서 나와! 헉헉… 이곳에 분명 누군가 있어.”

이런! 누군가 하푸를 지켜보고 있어요!
검은 그림자 안에 붉은색으로 빛나는 눈동자…
하푸가 위험에 빠졌나 봐요! 하푸를 몰래 감시하는 정체는 무엇일까요?
과연 허밋 아일랜드에서 하푸에게 무슨 일이 모험이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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