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어쩌다 아침에 눈 뜰때면
설명 못 할 감정에 막 옥죄여
기대 받은만큼은 잘 못되서
다리 건너 걔네 입장에선 못된 놈
됐지만 반 만족했던
내 track들 좋아해주면 좋겠어
내게 백날천날 답답하다 뭐래도
결국 어찌저찌 에너지가 되는걸
딱 하루 오늘만큼은 나도 솔직해지려해
솔직함이 먼저라던 형들을 기억해
근데 그 형들이 제일 첫번째로 뒤졌네
구라쟁이들만 남아있나봐 내 옆엔
걔넨 종이 빨대로 세계 평화를 찾는 수준
이였고 나는 그사이 dick
확인해 list 철 들었단 입 안엔
쏟아부은 노력 과연 몇 gram인지
hook
왜 멋진 일은 늘상 새벽에
찾아 더 큰 낭만 가서 전해 멀리
나 사랑을 첫째로 배웠는데
다들 숫자 앞에선 차게 얼지
verse
자극 없인 별 감흥없는
TV를 거친 몇 작품들을
결국 나도 돈 때문에 틀어놓구
응원해 어린재능들의 꿈을
이젠 나도 지키고싶은게 하나둘
늘어가고 바꾸고파 내 상황을
돌파구는 눈 씻구 찾아두
좋은 음악은 늘 오답에 가까움
(YES) 그래 니 말이 맞아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나빠
여지껏 시간은 꼬라박고
앨범 한장이 없잖아
이제는 정신 차릴까봐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냐 시간이 늦었어 일단 자고
걍 담에 얘기하자
성큼 자란 고민들이
달과 해 처럼 높이 떠 있지
넘긴지는 오래됐어 눈높인
내가 사랑했던 범인들이
돈을 벌 게 된 일은 멋지지 만
내겐 낭만이 늘 첫째였으니
okay 고멘네
그래 짜피 같은 세상 사는건데
하나하나마다 달고 짜고 맵게
반응하는 삶 살기엔 피곤해
꿈을 재운 내 친구들이 깰때
요즘 낮과밤의 일교차를 대비해서
가져왔어 흰색 종이 새 page
이거 챙겨 덮고 펼쳐 새로운 세계
버티면 된대서 배불러진
흐린 정신 한잔의커피
해결 될리 없지만 역시
근데 뭐 이만한것도 없으니
또 이 지겨운 책상 앞에 앉아
일상의 시작 익숙한 자리
이젠 늦거나 약간 빠른 타이밍
엔 아플 일 없으니까 다시
hook
왜 멋진 일은 늘상 새벽에
찾아 더 큰 낭만 가서 전해 멀리
나 사랑을 첫째로 배웠는데
다들 숫자 앞에선 차게 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