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쏟아지는 여름
그늘하나 없이 Run
난 이제 가릴게 없지
No concealer
전엔 많은 상처로
팔엔 토시도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자연스럽게
나오던 한숨 정신없이
호흡을 몰아 쉬곤 했었지 Boy
그 답답한 마음
담아 던지던
노란 가로등
불빛 아래 연기들
골목길 길냥이들 내 단짝
길냥이들 내 단짝
나 걸어갈래 일부러 놓친 막차
일부러 놓친 막차
자 둘러 봐
길을 잃어버린 아이같이
봐 길을 잃어버린 아이같이
아마 난 이렇게 살거야 항상
내가 좋을대로
필요없는 와이파이
에어플레인 모드
필요한 건 지금
전부 내 옆에 있거든
잊어버려 서른 즈음에
내가 느낄것들
미리 걱정해서
하나 좋을 게 없거든
그래도 우리 고양이와
곁의 그녀는
내 모습이 좋댔지
이런 자연스러움을
오지말래도 오지
추운 겨울은
근데 가지말래도 가고,
보겠지 봄을
전화기를 꺼
걸어 노을 뒤에
만보기도 필요없어
그냥 걸을래
뭐 이런거 저런거
넌 뭘 고를래
난 멀쩡한 것 보단
정신 나간 쪽이 좋은데
아는 여잔 결국
때려쳤대 서울대를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지금 훨씬 보기 좋네
오늘 기분이 좀 그렇네
Nice weather
여름 아스팔트에
내 발을 건배해
난 이제 쓸데 없는
누가 되길 안 해
Fxxk your little child
그냥 나를 상상해
이런대로 저런대로
마포대교 지나가네
높았던 기분 번지 점프하니
속이 편하지 밀크씨슬 같이
걷다보니 벌써
여기까지 왔지
이제야 배가 고프네
나 씻으러 가야지
골목길 길냥이들 내 단짝
길냥이들 내 단짝
나 걸어갈래 일부러 놓친 막차
일부러 놓친 막차
자 둘러 봐
길을 잃어버린 아이같이
봐 길을 잃어버린 아이같이
아마 난 이렇게 살거야 항상
내가 좋을대로
근데 내가 뭘 좋아하지
길 고양이 밥 주기?
그리고 노래하기..영화보기.. 랩하기..
음악듣기 밥 먹기 술 먹기
게임은 진짜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