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非戀)

이선민
등록자 : 아라

눈뜨는 그 순간부터 그대 생각에
바보처럼 웃고 울다 또 하루가 가죠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내 마음은
멈출 줄을 모르고서 그댈 향해 가죠

늘 그대를 따라 잡지 못한 걸음인데
왜 내 마음은 그대보다 이렇게 빠른건지

난 그대 이렇게 보고도 모른 척 보내네요
가슴 졸이고 아릴만큼 그리던 순간인데
이제 난 참아온 눈물을 이렇게 쏟아내고
오늘도 하루 더 견뎌내며 그대를 기다리죠

늘 그대를 따라 잡지 못한 걸음인데
왜 내 마음은 그대보다 이렇게 빠른건지

난 이제 내 맘을 어떻게 달랠 수가 없네요
보내주자고 지우자고 다짐도 해봤지만
이렇게 벅찬 내 사랑은 아파도 좋은가요
오늘도 하루 더 견뎌내며 그대를 기다리죠

나 혼자만 아픈가요
그댄 정말로 날, 모두 잊은 건가요

가슴속에 숱하게 외친 그대의 원망들도
눈물로만 더 채워질 그리움도 참아내죠

난 그대 이렇게 보고도 모른 척 보내네요
가슴 졸이고 아릴 만큼 그리던 순간인데
이제 난 참아온 눈믈을 이렇게 쏟아내고
오늘도 하루 더 견뎌내며 그대를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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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이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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