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바람 타고 일렁이는
저 노을에 가려진 더위처럼*
닿으면 사라질 것 같은 기억*
그날을 돌아보며 하루를 보내
평탄치 않던 기억들조차
한편의 추억이 되어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그 기억에 방황하는 내가 보여
어여삐 간직할 추억의 한 조각
마지막을 장식할 폭죽처럼
아프 도록 아름다웠던 시간들
기억해 눈부시게 빛났던
그 빛은 꺾이지 않는 듯이
생각만 해도 벅찼던 그 시절 우리
그리운 그 계절의 기억들을
평탄치 않던 기억들조차
한편의 추억이 되어가
고이 기억할 간직해둔
그 계절의 향기에 머물러 있어
어여삐 간직할 추억의 한 조각
in the air of the season
추억은 향기가 되어 돌아오고
remember keep everything
찬란하게 빛나던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