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우와~ 신기하다! 입구부터 엄청 재미있어 보여!”
“안녕 하푸야! 창작스튜디오에
방문한 것을 환영해!”
“오!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수많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고
신나는 영상과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맞아요. 바로 둥둥 창작스튜디오에요~
오늘 하푸가 모험하는 이곳에는
다양한 창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하푸! 오늘 이곳을 방문한 특별한 이유가 있니?”
“네! 저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창작과 관련된 직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어요!”
하푸가 눈을 반짝거리며 말해요.
“우리 둥둥 창작스튜디오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모여있는 곳이야!
같이 한번 스튜디오를 구경해 볼까?”
“네~ 좋아요!”
스튜디오 매니저님께서 하푸를 데리고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요.
엄청 넓은 공간에 수많은 방들이 있고
문마다 팻말이 걸려있어요.
뭐라고 쓰여 있는 걸까요?
“마감 이틀 전, 문 두드리지 말 것?..
엇! 여기는 언제든지 환영?”
“하하하. 활동하는 창작가들이
각각 다양한 시간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이렇게 각자 방문 앞에
미리 양해를 구하는 메세지를 걸어둔단다~”
하푸가 문에 있는 작은 유리창 너머로
각 방을 들여다보아요.
그러다, 안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님과 눈이 마주쳤어요!
“앗! 이런, 눈이 마주쳤네..
방해해서… 죄.. 죄송합니다..!”
“하하. 괜찮아 하푸야~ 작가님도 반가워서
너한테 인사해 주셨어!”
“앗. 정말요? 헤헤…”
하푸가 빨개진 얼굴로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작가님이 하푸를 향해 손을 흔들고 윙크해요.
“귀여운 하푸가 우리 둥둥 창작스튜디오에
방문한다는 사실에 이곳의
모든 창작가들이 엄청 좋아했단다.
다들 기대에 들떠서 얼른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어~”
“정말요? 히힛. 감사합니다!”
“응! 자, 그럼 우리 위층으로 올라가 볼까?”
매니저님과 하푸가 함께
작업실 위층으로 올라가요.
위로 올라가자 엄청난 조명들이 하푸를 비췄어요!
“우와! 눈부셔..!”
“하푸야! 눈을 떠도 돼~
여긴 실시간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야.”
하푸가 눈을 가린 두 손을
조심스럽게 한 쪽씩 떼어 보아요.
그러자 하푸 눈앞에 보인 장면은 바로!
수많은 유튜버와 BJ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개인 방송을 하고 있어요!
“우와~ 너무 멋져요..!
이런 장면은 정말 처음 봐요!”
“그렇지? 최고의 장비로 쾌적한 공간에서
각자만의 주제로
개인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단다.
부담없이 언제든 준비해서 방송할 수 있어!”
“정말 굉장한 곳이에요..!”
하푸가 각각 방송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를 구경하며 입을 헤벌레~ 벌려요.
그 모습을 본 한 유튜버가
카메라를 돌려 하푸의 모습을 비추어요.
“여기 우리 둥둥 창작스튜디오를
방문한 아기곰 하푸를 소개합니다~!”
“히힛!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이곳 둥둥 창작스튜디오를
방문한 하푸입니다!”
하푸가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에
실시간으로 소개되었어요.
그러자 댓글 창에 많은 사람들이
하푸를 환영하며 귀엽다고 칭찬해요.
순식간에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올라왔어요.
말 그대로 인기 폭발이었죠!
“자, 하푸야. 우리 이제 옥상으로 올라가 볼까?”
“우와! 옥상에는 또 무엇이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하푸가 매니저님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요.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와요.
“우와!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건가요?”
“응. 이곳은 라이브로 음악이 연주되고
댄서가 춤을 출 수 있는
공연장과 같은 공간이야.”
하푸가 홀린 듯 의자에 스르르 앉아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들으며 눈을 감아요.
그리고 다시 눈을 떠서 댄서가
음악에 맞춰 아름답게
춤을 추는 것을 감상해요.
“정말.. 너무 멋져요… 이런 공간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질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이 건물 지하에 방음이 된 부스에서
밴드와 댄서가 연습을 하고 이렇게
옥상에 마련된 공연장에 올라와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공연을 하기도 해.”
“음악과 춤을 함께 볼 수 있는 무대라니!
저도 도전하고 싶어요..!”
하푸가 말을 마치자마자 댄서가
하푸의 손을 붙잡고 무대로 이끌어요.
하푸가 신이 나서 음악에 맞춰
댄서와 함께 춤을 추어요.
정말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에요!
“으하하! 신난다!”
“춤 잘 춘다 하푸! 하하하. 하푸야!
둥둥 창작스튜디오에 또 놀러 올 거지?
궁금하면 내일도 우리 함께 할까?”
“네! 좋아요!”
하푸는 신나는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멋진 하루였다! 히히.
나도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서
나중에는 꼭 둥둥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싶어..!
그런데 난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내 일상과 고민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방송도 하고 싶은데..
아이참! 하고 싶은 것이 많아도 탈이야!
내일부터 다양한 창작가분들을 만나서
인터뷰해 보면 알게 될지도 몰라! 히힛!
내일도 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