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이건 클리셰
뻔한 말은 듣기 싫어 이제
뭔가 낯설은 이모 품에 기대서
기억을 감어 지나친 건 담아
말이 없이 나를 바라보는
그댄 쓸쓸해 보여 오늘
빛을 내지만 그건 외로운 노을
처럼 나를 멈춰 세워 두지 먼저
이젠 나의 Angel
엄마 내가 미안
얼굴 목소리가
찾고 있어 마지막
검게 칠한 13 to 5
이젠 오래된 내 일기장
처럼 못 찾겠는 당신의 하루일과
내가 음악이 아니라 좀 더
그대를 닮아서
그림이라도 남겨
뒀다면 죽은 날 반겨
사진을 안고서도 안 믿겨서
관짝을 열어서 확인을 해
다 타버린 뒤에 갈래
선택을 해 양 갈래
삶이 그래 Do or die
Do or die 차갑지 세상이 다
깨어나 날 지켜야 하니 nightmare
돌을 집어서
강가에 던져
여기 남아서
비가 내려 이건 클리셰
뻔한 말은 듣기 싫어 이제
뭔가 낯설은 이모 품에 기대서
기억을 감어 지나친 건 담아
말이 없이 나를 바라보는
그댄 쓸쓸해 보여 오늘
빛을 내지만 그건 외로운 노을
처럼 나를 멈춰 세워 두지 먼저
이젠 나의 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