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그 자리에서 5시간 있던 너와 나
무슨 말을 할까 고민고민하며
너에게 내 일상으로의 초대장을 보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천천히 함께 서울 숲을 걸었던
그날 그 벤치에서부터
상상만 했던 순간이
모두의 축복 속 현실이 됐네
차곡차곡 높게 쌓아 올린
우리 마음 마치 트레이드 타워
하나하나 맞춰가며 이어진 우리 사이
여의부터 서린 같아
9호선 타고 선정릉역에서 송파나루역
훈훈하게 웃는 모습 서로 밖에 안 보영
정말 풋풋했던 우리 모습 가슴속에
간직하고 기억할게
'이'렇게 평생을 함께하게 됐어
'정'말 신기하고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져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훈'훈한 우리가 만들어갈
'영'화는 해피엔딩이길 바래
결혼사진 빛 바래 지더라도
빛나는 너를 눈부시더라도 바라볼게
우리 함께 만들었던 추억보다 더 많은
날들을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래
우리가 같이 봤던 한강 노을빛
함께 만들었던 달콤한 마카롱같이
이제는 우리 눈부신 날들만 같이 함께하기로 해
Remember the forest that we love
(수줍었던 너와 나)
수줍었던 너와 나 이렇게 축복받을 순간이 왔어
걱정 근심은 넣어둬 함께라면 뭐든지 이겨낼 수 있어
같이 만들 우리들의 Story
너와 함께 채워질 일상이
내 가장 큰 기쁨인걸
모두 앞에서 난 약속할 수 있어
Baby be my love
From now on, We're not alone
행복하다는 이 말로는
부족하고도 부족해
우리 같이 봤던 한강 노을빛처럼
밝게 미소 지으면서
너만을 사랑할 게
CODE NO. 402 & 502
작전명 : 행복하기 차질 없이 수행 중
걱정의 전화는 전부 안 받아 부재중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러 I'm calling you babe
'이'렇게 평생을 함께하게 됐어
'정'말 신기하고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져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훈'훈한 우리가 만들어갈
'영'화는 해피엔딩이길 바래
결혼사진 빛 바래지더라도
빛나는 너를 눈부시더라도 바라볼게
우리 함께 만들었던 추억보다 더 많은
날들을 추억할 수 있기를 바래
우리가 같이 봤던 한강 노을빛
함께 만들었던 달콤한 마카롱같이
이제는 우리 눈부신 날들만 같이 함께하기로 해
Remember the forest that we love
거친 파도가 갑자기 들이닥쳐도
거대한 암초에 우리 앞길이 막혀도
주위를 못 보고 앞만 보고 달려도
서로의 등대가 되어 그림자를 밝혀줄게
꿈꿔온 이 순간
꿈만 같은 오늘
늘 가슴속에 간직할게
(우리가 같이 봤던 한강 노을 빛)
우리가 같이 봤던 한강 노을빛
함께 만들었던 달콤한 마카롱같이
이제는 우리 눈부신 날들만 같이 함께하기로 해
Remember the forest that we love
(수줍었던 너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