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자
더 이상 못 버틸 것 같아
피곤한 두 사이
더 이상 난 버티기 싫어
왜 너는 하필 내게 와서는
나를 힘들게 하니
왜 나는 네게 어떤 의미였던 거니
이제는 못 버티겠어요
더 이상 널 좋아하지 않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이제 난 난
그대로 잊어줘요
무심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자니
초라해진 얼굴
부어버린 나의 두 눈이
내 마음을 너무 불안하게 만들어
왜 넌 나에게 또 상처만을 주고
놓아주질 않니
이제는 못 버티겠어요
더 이상 널 좋아하지 않아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이제 난 난
그대로 잊어줘 처음처럼 너에게
너에게 Wa Wa
그래도 너라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바보처럼 다시 말을 삼켜 마음 한구석에
앉힌다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