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소중한 네게
툭 던지듯이 쓴 투박한
편지를 받아줄래?
무표정이지만 부풀었던
맘을 투정 부리듯 말해볼게
이건 너를 위한 노래야
너는 바다고 난 보라
색깔 고래야
너의 속마음은 여전히 비공개고
사실 이건 원래
폐기 전 미공개 곡
10년은 강산도 바뀐다 했지
근데 난 여전히 여기 있지
내 기억 속에 마지막은
아쉽고도 싸늘한데
너를 어떻게 잊지?
항상 고마워 다른 누가 아니라
네가 나를 봐줘서
난 기적을 속삭여
사랑한다는 말도 네게 있어 소박한
표현인 것만 같아 항상
나와 함께 웃어 줄래?
편지를 쓸게 진심을 담아 쓸게
네 옆이 어두울 때 그럴 땐 내가
더 다가가 있을게 네 옆을 비춰줄게
달려가 안아줄게 사랑해
소중한 너에게 편지를 쓸게
진심을 담아 쓸게
네 옆이 어두울때 그럴 땐 내가
더 다가가 있을게 네 옆을 비춰줄게
달려가 안아줄게 사랑해
소중한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