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고
평생을 쫓는 건 바보라고
영원을 믿진 않지만
평생을 기다릴 순 있어요
나는 항상 그 자리에
여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넌 혼자 아파하다가
어둠 속에 자신을 가려요
가난한 자신을 탓하고
스스로 상처 주지는 않나요
가끔은 너무 무서워
무언갈 찾고 있진 않나요
'우리'라 해도 될까요
한번 안아봐도 괜찮나요
영원을 바라면서도
순간을 소홀히 했었어요
가난한 자신을 탓하고
스스로 상처 주지는 않나요
가끔은 너무 무서워
무언갈 찾고 있진 않나요
내가 좀 못나서 속으로 하는 말
나와 같이 영원을 기다리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