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을 보네 그대 눈에 비친
작은 나를 보네
그대 눈을 보네 그대 눈에 비친
세상을 보네
스쳐 가는 마음
감정이란 이름으로 붙잡아 놓듯
지금 이 순간에 당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어
두 개의 텅 빈 거울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비춘 순간
그 속에 끝없는 길이 열려
우린 함께 걷지
누군가에게 난
나 이상의 사람일 수도 있다는걸
그댄 아무것도
내게 증명할 필요 없어요
두 개의 텅 빈 거울이 만나
서로가 서로를 비춘 순간
그 속에 끝없는 길이 열려
우린 함께 걷지
누군가에게 난
나 이상의 사람일 수도 있다는걸
그댄 아무것도
내게 증명할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