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돌아온 것 같아 지친 하루하루 지나갈 무렵
숨쉬기 힘든 작은 내 공간에
창문을 두드리는 비둘기 손짓하며 날아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던 소년은 어디에
하늘을 봐 하늘을 봐 아직 세상을 살아갈
작은 숨이 남아 있잖아 좁은 곳 네 방안에
너의 모든 걸 가두지는 마
하늘을 봐 하늘을 봐 아직 세상을 견뎌낼 작은 힘이
남아 있잖아 네 맘 비추는 빛을 향해
한 걸음만 한 걸음씩 내디뎌
하늘을 봐 하늘을 봐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마
하늘을 봐 하늘을 봐 아직 세상을 살아갈
작은 숨이 남아 있잖아
바람이 머물도록 항상 너의 창문을 열어둬
세상 비추는 빛을 향해 한 걸음만 한 걸음씩 내디뎌
감당할 수 없는 시련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걸
잠시동안 있을 고통 때문에 너의 꿈을 포기마
언제나 태양은 너를 비추고 울고 있는 너를 따뜻이
감싸고 지쳐있는 너의 마음 안고서
꿈꾸던 소년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