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물들은 바닷가
밀려오는 그대 그리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되어
그대 곁에 머무리라
까만 밤하늘 아래
속삭이는 그대 그리움
하얀 쪽배를 저어저어
그대 곁에 쉬리라
행여 그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해도
행여 그대 나를 기억하지 못 한다 해도
함께했던 추억이 아스라이
아름다웠던 날이죠
활짝 웃던 네 모습 아직도
잊지 못 하죠
별빛 가득한 밤에
속삭이는 우리 이야기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서
너와 함께 하리라
행여 그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해도
행여 그대 나를
활짝 웃던 네 모습
남아 있어요
남아 있어요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