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다

이나래
앨범 : 지금 어디
작사 : 이나래
작곡 : 이나래, lackjoe
편곡 : lackjoe, 이나래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
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
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푸른 밤, 푸른 하늘, 푸른 바다, 푸른 수평선.
Blue night, blue sky, blue sea, blue horizon.
눈앞의 세상은 온통 푸른색이야.
The world before my eyes is all blue.
푸른 선의 경계는 흐려지고
The border of the blue line becomes blurred,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밀려 들어오는
감정의 파도, 그 안에 엉킨 생각의 더미들.
Waves of emotions rushing in, raising clouds of dust, and piles of thoughts tangled within them.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
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떠오르고 휩쓸리다 막을 새 없이 터져 나온
누더기 앞에 또다시 의심하고 상처받는
긴긴 나날들일지라도 언젠가는, 언젠가는, 언젠가는.
Even if it's a long day of being doubted and hurt again in front of the rags that rise and sweep away without stopping, someday, someday, someday.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
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다정한 말들이 어깨를 내어주고,
Kind words offer a shoulder,
나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는 등을 감싸주네.
The voice calling my name wraps around my back.
우리는 다시 태초로 돌아가.
We go back to the beginning again.
우리는 다시 태초로 돌아가.
We go back to the beginning again.
우리는 다시 태초로 돌아가.
We go back to the beginning again.
우리는 다시 태초로 돌아가.
We go back to the beginning again.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
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기울어진다.
It's tilting. It's tilting. It's tilting.
뒤집힌다. 뒤집힌다. 뒤집힌다.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It's turning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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