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 앞에만 서면 나는 다른 사람이 된듯해
친구들하고 있을 땐 말도 참 잘하는데
왜 네 앞에만 서면 바보가 돼버리는데
연습 땐 잘했는데 전부 다 잊어먹게 돼
거울을 보고 살짝 웃으며
오른손을 들고 흔들어
땀이 나지 않게끔 너에게 달려가
말을 해볼까 이건 별로일걸
그럼 디엠 카톡 이건 최악이고
그럼 편질 쓸까 너무 오글거려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고
널 좋아하는 마음만 자꾸 커져
꿈속에서라도 내게 먼저 고백 해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사랑한다 해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달려와 안겨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먼저 다가와 줄래
하루에 12번씩
아님 그보다 훨씬
네 생각이 머릿속에 넘치지
어떤 표정을 할지
어떻게 해야 멋있지
어떤 옷을 입어야 좀 나을지
이리저리 둘러봐도
다들 잘생기고 키 큰 남자 뿐
따라 한다 해서 되는 게 아니더군
내가 너를 아무리 많이 좋아해도
내 진심을 너는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을 거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늘만큼 땅만큼 정돈 어림도 없지
뭘 상상해도 상상 그 이상이니
넘 좋아하다 못해 무서울 때도 있지
너는 내 마음 잘 모르겠지만
내 마음의 백만분의 일만큼이라도
알아줘 받아줘
꿈속에서라도 먼저 다가와 줘
고백이란 건 어려워 맞지
용기 내야 한다는 건 나도 알지
그걸 알기에 쉽지 않은 걸 알지
왜 네 앞에 서면 난 자꾸만 작아지지
고백이란 건 어려워 맞지
용기 내야 한다는 건 나도 알지
그걸 알기에 쉽지 않은 걸 알지
꿈속에서라도 제발 내게 말해주길
꿈속에서라도 내게 먼저 고백 해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사랑한다 해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달려와 안겨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먼저 다가와 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먼저 고백 해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사랑한다 해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달려와 안겨줄래
꿈속에서라도 내게 먼저 다가와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