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난 왜 몰랐을까
너의 그 따스한 눈빛도 말투도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자만했던 내 자신만 탓하곤 해
그렇게 시작된 우린 서로를 보지 못한 채
아무런 기약도 없는 이별을 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무렇지도 않은 척
창밖을 바라보지만 가슴엔 눈물만
그때 넌 왜 몰랐을까
너를 보며 밝게 웃던 나의 두 눈빛도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몰라줬던 네 마음만 이렇게 미워해
그렇게 시작된 우린 서로를 보지 못한 채
아무런 기약도 없는 이별을 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무렇지도 않은 척
창밖을 바라보지만 가슴엔 눈물만
괜찮아 정말 이게 끝은 아닐 거야
달래보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아
지금 당장 달려가 너에게
난 소리치며 묻고 싶은데
후회하지 않을 거냐고
이게 정말 진심이냐고
용기 내 보고 싶지만
가슴엔 눈물만
차가운 너의 눈빛에
가슴엔 눈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