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

빈이
앨범 : 게스트하우스
작사 : 빈이
작곡 : 빈이
편곡 : 빈이
노을 진 겨울밤
손님이 와요
난로를 틀어
미리 데워 놓아요
항상 입었던
자주색 원피스를
내어드릴게요
소중한 물건은
찾으셨나요
아직이어도
분명 찾을 거예요
카펫 위에서
털 뭉친 고양이를
내어드릴게요
불 하나에
흔들리던 마음
솜 이불을
크게 두르면
쉬지 않고
얼굴만 떠 다니네
따수운 밤이여라
연못 위 오두막
라디오는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요
얼마 남지 않은
귤을 서로에게 양보해요
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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