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말할 수 있던
유일한 사람과
이젠 대화조차 못 하죠
그댄 어떤가요
이젠 내가
생각도 안 나나 봐요
이런 너의 맘
알았다면
이제야 알게 된 너를
난 이해할 수 있었을까
바보처럼 해맑았던
내가 미워져요
이제라도
그댈 보내 볼게요
그렇다고 난 지난날들이
행복하지는 않진 않았죠
적어도 그때
우리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할래요
이런 너의 맘
알았다면
이제야 알게 된 너를
난 이해할 수 있었을까
바보처럼 해맑았던
내가 미워져요
이제라도
그댈 보내 볼게요
그리워하면서
또 미워하면서
그런 건
이제 싫어요
이런 나의 맘
알았으니
이제라도 다시 내게
돌아와 줄 수는 없나요
모르는 척하지 마요
그댈 사랑해요
이제라도
다시 내게 와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