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폴리테의 허리띠

박소정
앨범 :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15
작사 : 박소정
작곡 : Mate Chocolate
“다음은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구해오너라.”
아마존은 여자 전사들이 사는 곳이었고요. 히폴리테는
아마존의 여왕이었습니다. 아마존의 여전사들은
아마존으로 건너온 다른 남자들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는데 남자아이라면 죽이고
여자아이들만 전사로 길렀습니다. 강한 남자와 결혼해
강한 아이를 낳고 싶어 하던 아마존 여전사들은
헤라클레스를 보자마자 너도 나도 눈을 반짝였습니다.
아마존의 여왕이었던 히폴리테도 다르지 않았어요.
“멀리서 오셨군요. 무슨 일로 오셨을까요?”
“아름다운 여왕님의 허리띠가 필요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히폴리테는 싱긋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요. 드릴게요. 가져가세요.”
히폴리테가 너무 쉽게 허락하자
헤라클레스가 되려 놀라 물었습니다.
“제가 정말 가져가도 괜찮습니까?”
“대신 조건이 있어요. 저와 결혼해 주세요. 당신을 닮은
강한 여자아이를 낳고 싶어요.”
헤라클레스가 수락하려 할 때였습니다. 일이 술술 잘
풀려가는 것을 헤라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성공하게 둘 수는 없지.”
헤라는 아마존의 여전사 중 한 명으로 변신해 내려갔습니다.
헤라는 칼을 휘두르며 여전사들 사이로
뛰어들어가 소리쳤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여왕님을 납치하려 한다!”
여전사들은 모두 칼을 뽑아들고 궁으로 몰려갔습니다.
“여왕님을 구하자!”
궁으로 들이닥친 여전사들을 본 헤라클레스는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나를 방심하게 만들고 죽일 작정이었구나!”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 없었던 히폴리테는 당황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폴리테가 설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히폴리테를 몽둥이로 쳤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어요.
헤라클레스는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챙겼습니다.
“여왕님의 원수를 갚자!”
헤라클레스는 아마존의 여전사들과 힘겹게 싸우며
배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여전사들은 수평선으로
멀어지는 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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