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아래서
함께 나눈 약속이
아직도 귓가에 선명하네요
흘러가는 시간도
그댈 잃은 상처는
손 댈 수 없나봐요
푸른 나무 스치는
온기 가득한 바람
마치 따듯한 그대 손길 같아
손을 뻗어 보아도
애써 불러 보아도
아무 대답도 없어서
떨어지는 꽃잎 처럼
나도 떨어지네요
그대 없이 꽃이 아닌
나도 떨어지네요
흐려질 수록 더 아파와
어찌 할 지도 몰라
그저 우네요
날아가는 새들 처럼
나도 날아가네요
그대 있는 그곳으로
나도 날아가네요
두 눈 감으면 느껴지는
너의 향기를 따라
떨어지네요
떨어지네요
떨어지는 꽃잎 처럼
나도 떨어지네요
그대 없이 꽃이 아닌
나도 떨어지네요
흐려질 수록 더 아파와
어찌 할 지도 몰라
그저 우네요
날아가는 새들 처럼
나도 날아가네요
그대 있는 그곳으로
나도 날아가네요
두 눈 감으면 느껴지는
너의 향기를 따라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