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gnition (feat. kimino)

LazencA
앨범 : no fantasy (cores only)
작사 : LazencA
작곡 : LazencA

It was written, 내 꿈은 소설가 아님 작가
창작을 동경해서 아픈 삶, 그게 내 롤 모델
힙합을 알게 된 열네 살 한때
멋져 보여도 세상에 나쁜 말은 좀 못해
친구들은 자퇴하고 꿈을 찾아 떠났네
난 남들보단 철이 빨리 들었어, 고3 때
내 상처 열에 아홉은 못 가진 꿈이 긁어
'남들 다 하는 정도만 하면 실패는 없어'
대학에 붙고 끼어들어 간 힙합 동방
날 까는 말은 아프고 안정은 없어
가끔 느껴, '다 하는 정도'는 나에게는 정작 다 쓴 배터리마냥
가슴에 일말의 힘도 되어주지 않아
하지만 또 가사장을 채워
느낄 시간이 없어, 내겐 writer's block
긁힌 상처에 여전히 빛은 안 비춰주지만
이제 내 얘기가 세상에 기척을 낼 때야
힙합을 처음 느꼈을 때, 아직 기억나지
공부하려 꺼낸 옛 태블릿, 애플 뮤직
수학 공부한단 핑계 대고 가족 계정 연동해
그걸로 미국 차트를 원 없이 돌렸었지
내 에어팟엔 영 떡의 So Much Fun이
다음엔 내 분노를 위한 Rap God의 Kamikaze
무작정 힙합이 좋아 골라 들었던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게 한 기반인갑지
나를 워너비 아티스트로 만든 한국 힙합
'그들이 건넌 징검다리 나도 한 번 건너봐야지'
하고 시도한 것들이 물거품이 될 때쯤
내 정신을 잡아뗀 영웅들이 등장
그들의 음반도 같이 내 수중에 추가
공연이란 공연은 다 가서 느낀 후기는
저들과 같은 선상에 있고 싶다
팬이라는 분류로 나는 끝나고 싶지 않다는 거였지
난 늘 인정에 고파 있지, 그런데도
계속 무언가에 빠져들지 못해
곁에서 계속 맴도는 것조차 익숙해지나 봐, 그 궤도
카 레이서 된 것 같어, 곧 갈 것 같지, NASCAR
그게 나란 인간이람 뭐 어쩔 수 없나 싶어
택했던 차선책이 책 펴고 학원 기어
별로였던 기억, 그거 밖에 없지, 더
그제서야 내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지도
진짜 예술가들과 말 좀 섞고서 느낀 건
난 그냥 수많은 그들 팬 중 하나인 거
언제쯤 아티스트들과 마주할 수 있을까
이 필드에서 의식하며 경쟁할 수 있을까
그러니 내 앨범의 크레딧은 다 가지겠단 심보
니들이 보고 들을 모든 건 다 내 거다 싶어
해낸 정신적 노가다들로 다 채운 쓰레기통
그래도 이어나가,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지,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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