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
나도
모르게
자꾸 왜 떠오르는지
아직 못 잊은 건지
스쳐 지나가
너의 흔적이
다신 이런 슬픈 노래
하기 싫은데
지쳐 지워진 줄 알았던
감정들이
쓸쓸한 내 발걸음에
맞추려
불러 지겹게 난 또
슬픈 노래를
지난여름엔 어디서
널 그리는 날 보면서
지금처럼
baby
너의 빈자리에 서서
아직 못 잊은 채로
스쳐 지나가
너의 흔적이
다신 이런 슬픈 노래
하기 싫은데
지쳐 지워진 줄 알았던
감정들이
쓸쓸한 내 발걸음에
맞추려
불러 지겹게 난 또
슬픈 노래를
기다린대도
이젠 다신 널
그때처럼
사랑할 수 없단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걸
알아서
슬퍼하는
날 보며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듣는지 너
다신 이런 슬픈 노래
하기 싫은데
지쳐 지워진 줄 알았던
감정들이
쓸쓸한 내 발걸음에
맞추려
불러 지겹게 난 또
슬픈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