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yfur Trio 앨범 : 자장가집
작사 : Sunyfur Trio
작곡 : Sunyfur Trio
닭똥 냄새가 지독한
쇠창살에 갖혀
무의식으로 낳은 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알은 금이가고
이내 쪼개진다
똑같은 내 얼굴이
세상의 공기에 맞닿으며
찢어지는 울음소리를 낸다
찢어지는 울음소리를 낸다
나는 반쯤 포기한 채
내 몸을 내어준다
추욱 늘어져
내 간과 허파를
찍어먹게 냅둔다
나는 반쯤 포기한 채
내 몸을 내어준다
추욱 늘어져
내 간과 허파를
찍어먹게 냅둔다
초점이 흐린 눈들은
또 다른 내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믿음의 죽음이다
초점이 흐린 눈들은
또 다른 내가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믿음의 죽음이다
믿음의 죽음이다
믿음의 죽음이다
믿음의 죽음이다
믿음의 죽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