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루 종일 뒹굴대고 싶어
매일 피곤해
너무 지루해
강아지들은 밥 먹고 자던데
내 자리도 만들어줘
실수로 널 불편하게 하면 아이쿠!
너도 내 잠을 깨웠던 거는 알구?
그대로 널 보내기엔
아쉬워서 다시 잠이 안 와
나도 널 조금만 괴롭혀야겠어
어디 가 도망가지 마
이리 와 나랑 놀자
어디 가 도망가지 마
이리 와 나랑 놀자
오늘같이 날씨가 좋으면
어색한 너의 눈동자는 HOT
어딜 봐 여길 봐 딴 청 피우지 마
내가 너의 그림자가 돼볼래
그대로 난
너와 걷는 길에 너에게 이끌려 가
너도 내 발걸음에 맞추어 주겠니
어디 가 도망가지 마
이리 와 나랑 놀자
어디 가 도망가지 마
이리 와 나랑 놀자
혹시라도 너가 불안하지 않게
내가 너의 옆에 항상 있을게
어디 가 도망가지 마
이리 와 나랑 놀자
어디 가 도망가지 마
이리 와 나랑 놀자
어디 가 (도망가지 마)
그대로 난 너의 발걸음에
맞춰서 따라가
여전히 넌 어색하더라도
나랑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