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이 넘게 바뀐 계절
몇 개나 아름다웠을까
새벽길너머 확인해도
너만큼 진하지는 않았지
먼지 수북한 너의 위로
깔끔한 사랑이 덮지만
떠오르는 건
가장 깊숙한 너였네
너는 갈수록 깊은맛을 내
달다가 쓰다가
꺼냈다 묻었다가
너를 앞으로는 잊지 않을래
어느새
내 한 부분이 되었네
자그만 너가 안길 때면
내 품이 우주 같았었네
빛나는 별이 찾아와도
너만큼 빛나진 않았지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먼지 수북한 너의 위로
깔끔한 사랑이 덮지만
떠오르는 건
가장 깊숙한 너였네
너는 갈수록 깊은맛을 내
달다가 쓰다가
꺼냈다 묻었다가
너를 앞으로는 잊지 않을래
어느새
내 한 부분이 되었네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