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이 지내는 하루는
내겐 의미가 될 수 없어
슬픔에 겨워 노랠 불러봐도
아무말도 나오질 않는 걸
사진첩에 좋았던 날들은
어디 가지 않고 남아있어
너를 항상 사랑하던 내 모습도
사진처럼 그대로 남겨졌어
너의 목소리와
너의 머릿결과
너의 향기가
너의 그 눈빛이
날 향해 짓던 그 웃음이
너무 그리워
지우지도 못하고 남은 날들이
지나온 날만큼 많아서
어디를 둘러봐도 니가 있어서
너를 잊기가 더 힘들어
이야기를 하다가도 가끔씩
과거로 발을 돌려놓곤 해
기억을 모두 너와 만들어서
널 지우면 모든게 잊히는데
너의 목소리와
너의 머릿결과
너의 향기가
너의 그 눈빛이
날 향해 짓던 그 웃음이
너무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