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불러본 적 없는 사람
한참을 불러보지 못한 호칭
아빠
어색하고 그리운 이름 아빠
나에게 너무나도 먼 그 이름
아빠
어디론가 사라지고 남겨진 목걸이
갑자기 남겨져 그리워하는 나
어디에 있을까
매일을 함께 했던 든든한 사람
그러다 어느새 사라져버린
아버지
친근하고 그리운 이름 아버지
나에게 너무나 보고픈 아버지
슬픈 소식과 함께 남겨졌던 시계
홀로 남겨져 그리워하는
나 그곳은 행복할까
함께 했었던 시간이 짧아서
함께 했었던 시간이 깊어서
너무나 그리운 나의 아빠 (아버지)
함께 했었던 시간이 짧아서
함께 했었던 시간이 깊어서
너무나 그리운 나의 아빠 (아버지)
달처럼 변하고 커가는 우리는
매일밤 뜨는 달로 서로를 추억해
남겨진 목걸이
남겨진 시계로
서로를 기억해
함께 했었던 시간이 짧아서
함께 했었던 시간이 깊어서
너무나 그리운 나의 아빠 (아버지)
몇번을 불러본 적 없는 사람
매일을 함께했던 든든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