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먹구름이 지나가면
너의 하늘이 맑아지면
날 기억할 날이 있을까
마주하려 애써도
한 번 알아주지 못했던
나는 참 소홀했구나
우리가 쌓은 마음들은
손 틈새로 모두 스러져
방안을 가득 채우고
주워 담을 수 없어서
어쩌지 못한 난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지
우 나 너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우 나 이렇게 그리울 때면 기어이 또 너를 찾곤 해
빛나던 날에 너와 사랑을 말하고
먼 훗날엔 너를 따라 걷겠다고
숱하게 말하던 날들 속에 한참을 또 헤메이는데
어떤 날은 많이 아프다
어떤 날엔 또 괜찮아져
이젠 너를 잊어가나 봐
소란스럽던 날들이 무뎌져 갈 때쯤
많은 시간이 흐른 거겠지
우 나 너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우 나 이렇게 그리울 때면 기어이 또 너를 찾곤 해
빛나던 날에 너와 사랑을 말하고
먼 훗날엔 너를 따라 걷겠다고
숱하게 말하던 날들 속에 한참을 또 헤메이는데
눈부시던 날에 너를 만나 난 사랑을 알았고
먼 훗날에 너와 함께할 수만 있다면
숱하게 바래왔던 날들 속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어 너와
너와
너와
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