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누군가에게 더
상처 주고 싶은 마음에
미운 말만 골라 담아
뾰족하게 보내고 난
다른 이의 행복보다
나의 것이 우선이며
속으로 남몰래
세상의 종말을 염원하는 걸
사실 난 말이야,
늘 노력해야
겨우 더 나은 사람이 돼
네가 아는 내가
사실 좋은 사람이 아닐지 몰라
꽁꽁 숨겨두었던 말
난 작은 악마야
아무도 몰라 이런 난
모순 덩어리야
아마 나도 날 잘 몰라
매일 생각해 난
그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
사실 난 말이야,
늘 여느 밤마다
후회로 괴로워해
내가 언제쯤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미련 가득한 바람에
난 작은 악마야
아무도 몰라 이런 난
모순 덩어리야
아마 나도 날 잘 몰라
매일 생각해 난
그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
난 작은 악마야
아무도 몰라 이런 난
모순 덩어리야
아마 나도 날 잘 몰라
매일 생각해 난
그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