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친 하루는
날 놓아줄 수가 없대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그저 아파하기만 해
어제와 같은 아침은 겨우
잠든 날 깨우네
숨을 돌릴 틈 없이 내일이
또 밀려올 텐데
달라진 것이 없는데
이 거친 하루는
날 놓아줄 수가 없대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그저 아파하기만 해
좋아해본 적 없는 일들도
이제 익숙해지고
바란 적 없던 아픈 시간을
견뎌내고 있네
나아질 힘도 없는데
이 거친 하루는
날 놓아줄 수가 없대
감사할 줄 모르는
나는 그저 아파하기만 해
아
아
아
아파하기만 해
아파하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