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늘어 가는
페이지
그 안에 담겨 있는
너와 나
더해지는 날짜만큼
커진
나의 마음을
알고 있을까
말로 다 설명 못 할
무언가
그 의미는
우리만 알잖아
소중한 날들을
다 여기에
담을 수만
있다면
새로운 페이질
열어
아름다운 말들로
너를 채워 넣을 거야
너의 페이질
열어
전부 그려 놓을게
내 맘에
호기심은
믿음으로 변해
너에 대한 확신으로
번져 가
너는 매일 스며들어
어느새
내 일상의 전부가
되었어
세상엔 설명 못 할
무언가
문득 찾아온
기적이 있어
나에겐 그건
바로 너니까
그렇게
시작된
새로운 페이질
열어
아름다운 말들로
너를 채워 넣을 거야
너의 페이질
열어
전부 그려 놓을게
사라지지 않도록
상상도 못 할 일들로
가득 채워진 내 하루야
너를 만났던
그날 이후로 매일
우리의 이야길
열어
끝나지 않을 말들로
가득 채워 가
우리 페이질
열어
전부 그려 놓을게
내 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