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시간을 보내
작은 미소도 없는
멀어지려 애써봐도
점점 익숙해져가도
그토록 사랑을 쉽게도 주면서
왜 이리 나에겐 서툴었을까
이리저리 흔들리며
휘어짐을 배우고 싶어
사랑을 의심하지 마
시험하지 마
사랑했던 미소를 떠올려
내가 웃을 수 있는
거울 속에 비친 모습
점점 꽃 피우고 있네
사랑의 순간을 마주하면서
못다한 눈물 말할 수 있을까
이리저리 흔들리며
휘어짐을 배우고 싶어
사랑을 의심하지 마
시험하지 마
힘들었던 흔적마저
쉼 없이 기억하고 싶어
모질게 아팠던만큼
더 안아줄게
사랑했던 미소를 떠올려
내가 웃을 수 있는